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볼 생각으로 오래간만에 티스토리에 접속했다.
거의 1년만에 접속해보는 티스토리였는데, 외관이 많이 달라졌더라!
예전 티스토리는 옛날형 인터페이스에 다양한 사람들이 작성한 포스트들을 소개하는 엄청 직관적이고 단순했는데,
오래간만에 들어온 티스토리는 현대형 옷을 입고 있었다.
카카오가 관리를 시작해서 그런가 모던해지고 세련되어졌다.
생각지도 못한 티스토리의 디자인 개편이 신기해서
스크롤을 내려보며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전혀 블로그스럽지 않은 웹사이트를 소개하면서 이 사이트들이 모두 다 티스토리라고 소개하는 곳은 놀라웠다.
오오~ 내가 워드프레스로 꾸미고 싶었던 홈페이지들...!!
그렇게 넋을 잃고 사이트 하나하나 다 들어가보면서 홈페이지들을 구경했다.
이게 티스토리 블로그라니?
티스토리로 이게 가능해?
깔끔하다 깔끔해.....
워드프레스로 만들어놓은 내 블로그가 무색할정도로 사이트 디자인이 너무 예뻤다ㅠ
와... 이런 디자인이 가능하다면 티스토리 블로그의 미래가 밝으리라...
(https://mistyfriday.kr)
mistyfriday님의 블로그이다.
티스토리 메인페이지에 연결되어 있던 사이트들 중 하나이다.
이 사이트의 스킨이 구성도 괜찮고 디자인도 깔끔한 것이 딱 눈에 들어왔다.
숨겨져있는 메뉴가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과
심플하면서 아이템이 눈에 잘 들어오게 해주는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었다.
블로그 여기저기를 클릭해보면서 스킨을 샅샅히 훑어보았다.
메인페이지의 갤러리형 포스팅 소개 화면도 좋았다.
그냥 이미지만 여러 개 나열되어 있는 것보다
포스트 제목과 작성일자가 검정색 투명란에 적혀있는게 깔끔해보였다.
포스트 화면도 들어가보고, 여기저시 사이트를 뜯어보면서
이 스킨을 내 블로그에 적용하고 싶은 욕구가 막 올라왔다.
나도 이런 블로그 갖고 싶어...!!!
그 이전까지는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어놓은 거 있으니까 걍 이 사이트 사용하자,
아냐 그래도 가입형 블로그의 이점, 업데이트라던가 보안이라던가 이런 기능을 더 손쉽게 이용하자.
(더 공부하기에는 너무 골치아프니까ㅠㅠㅠ)
이렇게 마음이 갈팡질팡, 왔다갔다 했었는데
어느새 자연스럽게 워드프레스를 접고 티스토리에 정착하자는 마음이 굳건해졌다.
이 스킨 하나로...!!
그래서 해당 스킨을 관리자 메뉴에서 열심히 찾아보았다.
똑같은 스킨은 없었다.
스킨을 변형해서 디자인하신건가 싶어서
비슷한 껀덕지라도 있을만한 스킨을 눈빠지게 찾아봄.
하지만 없죠~~~
내 옛날 티스토리 블로그는 반응형 #2 였었는데....ㅎ
그때도 반응형 스킨에 놀라워하면서 만족했었는데,
이제 눈이 높아져서 저걸로는 충족이 안된단 말이다..ㅠ.ㅜ
다시 빛으로 쓴 편지 사이트 가서 이 스킨의 출처를 알아보려고 했음.
역시 디자이너는 자신의 자취를 남긴다고,
사이트 하단 푸터란에 디자인 한 분의 닉네임이 적혀있었다ㅎㅎ
단서를 찾았으니
언제나 그랬듯 구글링!!
(https://fraccinospace.tistory.com)
그리고 프라치노 님의 사이트에 드디어 접속했다.
애타게 찾던 그 스킨을 만드신 분의 사이트...!!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이트 글을 읽었다.
'스킨 구입하기'에서 알 수 있듯이 유료스킨이었다.
그러니 스킨 변경하는 곳에서 눈이 빠져라 찾아도 없지...ㅋㅋㅋ
스킨 구입하려고 이것저것 클릭해본 결과
스킨의 가격은 달러로는 $19.99이고, 한화로는 22,000원이었다.
/*
(2019.04.30 내용 추가)
위 금액은 2018년 12월 당시의 금액이다.
2019년 4월 기준 구매가격이 상승했다고 한다(댓글로 알려주심).
*/
진짜 망설임없이 이체했음...;
나 맨날 쿠팡에서 장바구니에 20,000원어치 넣어놓고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
동일인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1의 고민도 없이 바로 구매;ㅅ;
생각해보면,
지금 구매하나 나중에 구매하나 어차피 나갈 돈인 것이다.
그저 내 블로그에 프라치노 스킨을 적용할 시간만 늦춰지는 것일뿐...
어차피 결과는 같음^^
흐히힣. 예쁘닷!
아직 블로그에 글이 쌓여있지 않아서,
커버를 장식할 재료가 미흡하지만
이정도면 됐다ㅎ
이 스킨이 또 신기한게,
시간대에 따라 자동으로 스킨 색이 변경된다는 점이다.
아침에는 낮, 오후쯤에는 노을, 저녁에는 밤 - 이렇게 스킨 배경색이 변경되는데
시간대에 따라 홈페이지 분위기가 바뀌니까 블로그 들어올때마다 새 사이트 보는 기분!!
지금은 밤시간이니까 스킨 컬러가 검정색인데,
바탕이 검정이면 뭔가 전문적인 그런 분위기? 차분한데 도발적인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다.
회사에서 들어가보면 배경색이 화이트(낮)라서 깔끔하고 노멀한 분위기다.
그러다 퇴근할때쯔음~ 블로그에 노을이 지는데,
이 아이보리빛 컬러가 뿜어내는 분위기가 은근 그윽하다.
이런 기능은 상상도 못했는데, 대~박!
너무 맘에 들어ㅠ.ㅜ
이제 맘에 드는 옷을 입었으니 차근차근 글을 쌓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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